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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덕질

2016. 11. 26. 오이이와 온리전 후기

2016년 11월 26일 있었던 오이이와 온리전, 이와쨩은 내 색시예요? 의 후기입니다.

 

 

 

1.

26일 아침, 주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빨리 일어났다. 그리고 미친듯이 빠르게 준비한 뒤 미리 예약한 버스에 탑승!

고속터미널에서 함께 이동하기로 한 밤톨님과 만나 선릉으로 이동!(밤톨님 고마워유ㅠㅠㅠ)

근데,,,나 징차 우리 덕후님들이 이렇게까지 부지런한 줄 몰랐다....대기줄에서 한참 밀려 300번 대 중후반 번호를 받음..(이미 망함..

 

너무 춥고, 대기할 곳은 없고 해서 헤매다 밤톨님과 함께 길 건너편 파스쿠찌에 안착. 그곳에서 리코님과 휴지님을 만남!!!

휴지님은 보자마자 캔배지 두 개를 쾌척하심(눈물 줄줄ㅠㅠ). 리코님은 그 귀한 이와쨩 가챠 거울을 주셨음!!(후에는 엽서도 보내주심ㅠ)

아니 왜들 이렇게 천사인 거지...밤톨님도 엽서 주셨는데, 그러고 보니 나만.....글러임..(전부 그림러;;)

 

뭐, 어떻게...썰이라도 막 풀어드렸어야 했나....

 

 

 

 

 

2.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입장 시간!! 떨리는 맘으로 들어갔건만, 장내는 이미 만원...(2차 망함...

기동성을 위해 밤톨님과 헤어져 선입금한 것부터 미친듯이 찾기 시작함. 근데,,,진짜 열심히 찾는데도 너무 많은 선입금을 해서...

급기야 존잘님들로부터 찾으러 오라는 문자까지 받게 된다....((죄송합니다ㅜㅜㅜㅜ

 

들고 있는 짐이 많아(누가 보면 부스러임;) 트친님께 선물부터 전해드리려 했으나, 너무나 존잘님이신 관계로 사람이 몰려 1차 실패..

속도님 부스는 일단 패스하고 다시 선입금 찾기 시작. 그러다 다시 한 번 속도님 부스 힐끗, 했으나 여전히 붐벼서 2차 패스...;;

부스 반 정도 돈 후에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속도님 부스에 서 있는 한 참관객님께 양해를 구하고, 속도님과 다래님을 향해

선물을 던지다시피 드리고(;;;) 나중에 다시오겠다는 말만 남긴 후 홀연히 사라짐..ㅋㅋㅋㅋㅋ(절 매우 치세요..

 

 

 

 

3.

수많은 존잘님들 다 뵙고 왔는데, 선입금을 워낙 많이 해서,,,따따님들 거의 다 뵌 것 같음....((적당히 하자..

너무 좋아ㅜㅜ 근데 트리플 쫄보라, 닉네임 밝히고 인사한 따따님들은 극소수...ㅜㅜㅜ 집에 와서 미친듯이 후회했다.

 

한 분 한 분 다 언급해야 하는데, 진짜..

 

속도님, 다래님, 살암님, 사가님, 시지마님, 나난님, 고양이집청소부님, 여우택님, 타타님, 꽃솔님, 또익님, 희벵님, 츠마님, 염쭈님,

우희님, 칰무님, 솖님, 로다님, 레제로님, 딩디님, 소람님, 은호님, 김쓩님, 아교링님, 농노님, 까까님......

 

너무 많으셔서 제가 다 못 쓴 분들도 계세요.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서 여러분들을 잊은 게 아니랍니다. 제 머리의 한계...

무튼, 진짜 넘넘 좋았어요ㅠㅠㅠ 비록 속도님과 츠마님 부스는 세 번의 실패 후(ㅠㅁㅠ), 뵙기에 성공했지만요 ㅋㅋㅋㅋㅋ

다들 너무나 바쁘셔서 쉽게 말도 못 걸겠고;; 게다가 쫄보인 이 습성이 고쳐지지도 않고ㅠㅠ 집에 와서 후회한..ㅜㅜㅜㅜ

 

 

 

 

4.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이벤트 하나도 참여 못 한 거?(ㅜㅜ) 트레카 완성 못한 거?(ㅜㅜ) 꼭 만나기로 한 트친님들 결국 못 만난 거?(ㅜㅜ)

전부 맴찢이지만, 그래도 좋았던 것은.....화, 화, 황자님과 지호님....이 두 분과 사진을 찍었다는 것...!!!

속도님 부스에서 얼쩡대다 셍덴님이 다른 부스에 계시다는 소릴 듣고 그리로 이동하던 중에 중간에서 포토 서비스 하고 계신 거 발견하고

신속한 방향 전환 ㅋㅋㅋㅋㅋㅋ(셍덴님 미안;;ㅋㅋ)

 

저, 저도 한 번만 찍어 주심 안 될까요? 심장 턱까지 올라왔는데 겨우 말하고 셋이 찍었는데...다 좋아. 다 좋은데 말이야..

어째서 황자님 지호님은 원근감이 없을까...분명 카메라 지호님이 들고 계셔서 젤 가까이에 계셨는데...나보다 얼굴 작게 나오시고..

나는 황자님과 얼굴 비교되고...아...괜히 찍었어..(그래도 소중히 보관 중;ㅋㅋㅋㅋ

 

 

ㄴ 문제의 굴욕사진..ㅋㅋㅋ 도저히....나 따위의 얼굴은 이 샷에 넣을 수가 없다ㅜㅜㅜ

 

 

 

5.

또 하나 재밌었던 건, 판매 끝나고 부스 정리할 때쯤 히나님을 만난 것!! 정도리님 덕분에 알게 됐는데, 무료로 그냥 주신다는 회지를

난 또 억지로 돈을 쥐여 드리고 샀닼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존잘님의 회지를 그냥 받을 수가 있냐고...게다가 온리전 위해서

열심히 뽑아 오신 건데ㅠㅠㅠ 쨌든, 덕분에 히나님을 알게 되어 바로 맞팔ㅋㅋㅋㅋㅋ

 

새롭게 알게 된 분들이 많이 생겨 너무너무 좋았다ㅜㅜ 아 그리고, 선입금 회지 찾아 부스를 배회할 때!! 혜성처럼 나타나

부스 위치와 이름이 있는 종이를 주고 가신 두밥님ㅜㅜㅜㅜ 감사하단 인사도 제대로 못 했는데...

진짜 넘나 감사했습니다. 두밥님 덕분에 회지 빨리 찾았어요ㅠㅠ

 

 

 

 

6.

행사 후, 이벤트는 결국 못 보고 나왔다. 어깨와 팔이 분리될 것 같은 고통에....어딘가에 가서 쉬고 싶었음 ㅜㅜㅜ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정도리님, 밤톨님, 셍덴님과 함께 이동해 일단 밥부터 먹고...

너무 배고파서 죽을 것 같았음 ㅜㅜ근데 밥 먹고 나니 다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서 또 엄청난 덕톡을 하였다고 한다..ㅎㅎㅎ

 

 

ㄴ 밥 먹기 전 인증샷 ㅋㅋㅋ(왼쪽 하단의 이쁜 브이 손가락은 밤톨님ㅋㅋ)

 

내려가는 버스 예약한 시간까지 나랑 놀아 주신 세 분..진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들 파릇파릇 예쁜 나이인데

이런 늙은 언니랑 놀아줘서 고마웠어요 >ㅁ< ㅎㅎㅎㅎㅎㅎ

 

 

 

 

7.

죽을 것 같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구매한 물건과 존잘님들 및 트친 분들께 받은 선물을 풀어놓고

이 세상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회지와 선물들 보면 우주에서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고ㅠㅠㅠㅎㅎ

 

 

ㄴ 와 진짜 이런 걸 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ㅠㅠ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ㅜㅜ

 

 

 

ㄴ 세상 뿌듯... 진짜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ㅜㅜ

 

 

ㄴ 정리 끄읏! 와~ 준비해 놓은 공간에 쏙~ 다 들어가는구나. 이제 유유히 읽는 일만 남았어!

 

 

 

 

**

여담인데, 존잘님들은 손만 금손들이신 줄 알았더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다 존잘이시더라구요....

인간적으로 너무 불공평합니다ㅜㅜ 겉과 속이 완벽하신 분들이라니....앞으로 더 핥아야겠어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

 

아아, 뭣도 없는 후기 끝났다....!! 진짜 후기는 이제 존잘님들 회지를 몽땅 읽고 나서 해야겠다.

회사 일로 바빠서 회지도 못 읽는......((왜 사고도 못 읽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