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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5화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5화 5. 저는 그게 처음이었습니다. 하나마키는 마츠카와를 끌고 패스트푸드점 밖으로 나왔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입니까?" "뭐가." 불같이 화를 내며 따지는 하나마키의 모습에도 마츠카와는 전혀 동요가 없었다. 오히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듯 시큰둥한 반응이다. "뭐가, 라뇨! 이와이즈미 앞에서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제가 언제 팀장님과 사귀기로 했다는 건데요!" "아, 그거 때문에 이러는 거야?" 그제야 알겠다는 얼굴로 씨익, 입꼬리를 올리는 마츠카와를 보고 있자니 하나마키는 속이 터질 것만 같았다. 웃어? 지금 웃냐? 넌 웃음이 나와?? "주말 내내 생각해 봤을 거 아니야. 내가 고백했던 거." "그, 그건 그렇지만......."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 더보기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4화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4화 4. 오늘부터 1일 이 사람, 지금 뭐라고 한 거지? 누가 누굴 좋아해?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야, 하나마키. 진지하게 들어줘." "자, 자, 자, 잠깐만요!" 당황한 하나마키가 마츠카와의 입을 막았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당신이 날 왜 좋아하는데? 맨날 괴롭히고 못 살게 굴었으면서.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하나마키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자 마츠카와는 그의 손을 잡아 내리곤 그대로 손등에 입을 맞췄다. 그에 하나마키의 얼굴은 한층 더 붉어졌다. "나 농담하는 거 아니야. 평소 내 행동이 좀 가벼워 보였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그건 네가 좋아서 그랬던 거였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그런 식으로 밖에는 하지 못해서 미안했어." "... 더보기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3화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3화 Written by. butterfly 3.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늦은 오후. 마츠카와는 모니터를 바라보다 화면 하단에서 깜박이는 아이콘을 발견했다. 사내 메신저였다. 누군가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뜻으로 아이콘이 깜박이자, 그가 얼른 마우스로 클릭했다. [지금 많이 바쁩니까?] 오이카와 팀장? 보낸 이의 이름에 '오이카와 토오루'라고 찍혀 있자 마츠카와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곤 답장을 보냈다. [아뇨. 조금 전에 막 급한 일을 끝내서 괜찮습니다.] [그럼 잠깐 옥상으로 좀 올라올래요?] 기다렸다는 듯 답장이 와 마츠카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옥상으로 올라오라니, 싸우자는 건 아니겠고. 대체 뭐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무슨 할 말이 있는 거라 생각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