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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2화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2화 2. 우리는 그냥 동료입니다만? 저 인간이 또 왜 저럴까. 하나마키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마츠카와의 시선을 느끼며 이마를 찌푸렸다. 안 그래도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쌓여 죽겠는데, 팀장이란 인간은 손을 놀린 채 자신만 보고 있으니 짜증이 치솟았다. 게다가 팀원들로부터 들은 증언(?)으로 인해 하나마키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져 있었다. 이와이즈미와 대화를 마치고 부서로 돌아오자 함께 회식했던 팀원들이 모두 걱정스러운 얼굴로 다가와 그에게 말을 걸었다. "하나마키 씨, 괜찮아요? 속 많이 쓰릴 것 같은데." "그러게. 원래 술도 잘 못 마시잖아요."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그저 자신을 걱정해 주는 멘트였으니까. 하지만 진짜는 이 다음이었다. "근데 어제 왜 .. 더보기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1화 [마츠하나] 회사원 (+오이이와) 1화 1. 사실은 아무 일도 없었다. 하나마키 타카히로. 30세. 30년 인생 중 가장 최악의 상황에 놓이다. 하나마키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실감하지 못했다. 이거, 꿈이지? 제발 부탁이니 꿈이라고 말해 줘!! 소리 없는 아우성을 외치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그는 바닥에 아무렇게나 흩어진 옷가지를 주워 입었다. 그리고는 가방을 들고 도망치듯 밖으로 나갔다. 하나마키가 나간 방 안 침대에는 누군가 누워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은 채 가버렸다. 아오바죠사이 출판사. 통칭 '세이죠 출판사'로 더 많이 불리는 곳은 바로 하나마키의 직장이었다. 미지의 방(?)에서 빠져나온 그는, 급히 집으로 돌아가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는 늦지 않게 시간에 맞춰 출근했다. 옷매무.. 더보기
[마츠하나] 나의 꽃, 하나(花) [19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